영화 WOW, 제작비 1천억 투입...2016년 개봉

일반입력 :2013/07/22 08:56    수정: 2013/07/22 13:24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를 소재로 만든 영화가 오는 2016년 개봉된다는 소식이다. 제작비 규모가 약 1천억원으로 알진 만큼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탄생이 기대된다.

22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3 (Comic-Con 2013)행사를 통해 WoW 영화에 관한 소식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을 맡은 레전더리 픽쳐스와 워너브라더스 측은 코믹콘 행사에서 ‘워크래프트’라는 타이틀로 영화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전사가 바위를 ​​바라 보면서 물을 마시는 장면에서 시작, 무장 한 해골과 대량의 오크와 싸우는 모습이 담겨졌다고 전해졌다. WOW 영화 제작 소식은 지난 2006년 E3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지난 2009년 7월 스파이더맨의 연출로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하차했고, 이어 더 문(The Moon)과 소스 코드(Source Code)의 던칸 존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애초 영화 WOW는 가을부터 크랭크인, 2015년 개봉한다고 알려졌으나 다시 한 차례 연기되어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에는 약 1억 달러(한화 1천12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 2016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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