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 모바일 게임 개발, “초보자도 쉽다”

일반입력 :2013/07/04 12:09    수정: 2013/07/04 13:52

특별취재팀

엠트릭스는 하복 모바일 엔진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멀티플랫폼 모바일 게임의 프로토 타입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지에 대해 노하우를 공개했다.

엠트릭스의 김동겸 프로그래머는 4일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가 개최한 ‘게임테크2013’에서 ‘하복 모바일 엔진 멀티플랫폼 프로토 타입 개발 시연’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동겸 프로그래머는 엠트릭스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M2’(가명) 클라이언트 메인 개발자로 활동 중이다. 앞서 그는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프리프2’, ‘전대미문’ 개발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은 엠트릭스가 개발 중인 크로스 멀티플레이 게임 프로젝트M2의 프로토 타입 개발 내용을 주로 다뤘다. 또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앞둔 초보자와 비전 모바일 엔진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개발 노하우도 전달했다.

해당 게임의 프로토 타입 개발에 참여한 인력은 기획2명, 그래픽2명, 프로그래머 2명(서버 1명, 클라이언트1명)이다. 이들은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참여한 경험은 없었지만, 비전 엔진의 사용 경험은 있었다. 프로토 타입 개발 기간은 7주다.

시연 자리서 공개된 프로토 타입 버전은 캐릭터당 평균 약 1729폴리(1176~2310), 약 2장의 텍스처를 사용했다. 셰이더는 기본 세이더로 최적화 작업은 하지 않았다. 테스트 기기는 갤럭시 S3-노트2, 옵티머스 LTE2, 아이패드 미니, 삼성 아티브 등이다.

이 프로토 타입으로 렌더 퍼포먼스를 측정할 결과 아이패드 미니가 가장 높은 폴리인 18,203으로 측정됐다. FPS 부분은 갤럭시S3와 삼성 아티브 Pro가 가장 높은 60.0이었고, 넥서스7이 가장 낮은 24.1을 기록했다.

멀티 터치 기능 구현에 대한 기술 노하우도 공유했다. 멀티 터치는 동시에 여러개의 터치 입력을 처리하는 내용으로, 줌인 줌아웃을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외에도 프로토 타입 개발 중 겪었던 여러 문제와 함께 어떻게 이를 해결하는지에 대한 팁도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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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겸 프로그래며는 “모바일 게임 개발을 준비 중이신분과 하복의 비전 모바일 엔진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에게 좋은 내용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하복의 비전 모바일 엔진의 서포트 페이지가 게임 개발에 많이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다. 비전 엔진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개발에서 가장 우려했던 것이 기기 성능과 다른 플랫폼으로의 데이터 전송이었다. 하지만 비전 모바일 엔진으로 만든 이후 결과를 살펴보니 생각보다 좋았다. 최적화를 하지 않아도 성능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