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일 방문 네이버 1천500만, 카톡 3000만"

일반입력 :2013/06/18 13:17    수정: 2013/06/18 13:25

이유혁 기자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관훈초대석에서 카카오톡이 다음달 초 1억 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톡 가입자는 9천700만명에 달한다.

이 대표는 또 카카오톡의 일 방문자 수도 약 3천만명이라며 네이버의 일 방문자 수가 1천500만명이란 것을 고려할 때 주목 할만한 숫자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방문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의 경쟁력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올린 매출만 2011년 대비 약 25배 성장한 458억원이다. 특히 이 중 중개매출은 약 311억을 차지한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의 지인 네트워크를 큰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용자 한 명당 약 120명의 친구가 존재한다. 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는 또 다른 서비스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예컨대 카카오 스토리는 지인네트워크를 통해 8일만에 1천만 회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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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카카오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3년 내 모바일에서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 조성'이다. 카카오톡을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파트너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는 혼자 나아가기보단 파트너사들과 같이 가고 싶다며 천천히 가더라도 파트너사와 함께 멀리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