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속속들이 달라진다? 부품 보니..

일반입력 :2013/05/19 15:02    수정: 2013/05/20 10:27

정현정 기자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5S는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내부 설계와 기능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BGR은 애플 아이폰5S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몇 가지 부품을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현재까지 소문을 종합하면 아이폰5S는 전작에 비해 프로세서와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고 애플이 지난해 7월 인수한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 어센텍의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BGR이 입수한 부품 사진은 외장용 스피커 브래킷, 이어폰용 스피커 브래킷, 진동모터용 부품, 와이파이용 케이블, 심(SIM) 카드 트레이 등이다. BGR은 이들 부품을 분석한 결과 기존 아이폰5에 탑재됐던 동일 부품과 비교해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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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폰5S에 탑재되는 심카드 트레이는 현재 아이폰5에 탑재된 것보다 얇아진 것이 눈에 띈다. 금색과 은색 두 가지 색상을 띄고 있는 것도 차이점이다. BGR은 이에 대해 아이폰5S가 여러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BGR은 지금 단계에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유출된 부품을 미뤄볼 때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내부 설계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 아이폰5S는 iOS7과 함께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