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생산?…폭스콘, 1만명 추가고용

일반입력 :2013/04/16 10:30    수정: 2013/04/16 10:31

정윤희 기자

애플이 차세대 제품 아이폰5S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美 씨넷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폭스콘이 지난달부터 차기 아이폰 생산을 위해 직원을 1만명 늘렸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하이정밀은 아이폰 주력 생산 공장이 위치한 폭스콘 정저우공장 생산직을 지난달말 1만명 가량 늘렸다고 인정했다.

폭스콘 내부 고위 임원은 “차세대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직원들을 고용한 것”이라며 “최근 차세대 아이폰 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폭스콘 대변인은 “계절적 고객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할 뿐 구체적인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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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진 뮌스터는 아이폰5S가 오는 6월~7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넷은 애플은 전통적으로 새 아이폰을 여름에 론칭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4S와 아이폰5만 예외적으로 초가을에 발표했다는 설명이다.

토페카캐피탈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부품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7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5S가 화면 크기가 다른 여러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일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차세대 아이폰의 생산이 이미 시작됐다는 글을 지난달 초 등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