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데이터 분석 속도 높이기 나서

일반입력 :2013/05/10 09:00

손경호 기자

트위터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벤처회사를 인수했다.

9일(현지시간) 씨넷은 트위터가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더 빠르게 트윗들에 접근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수되는 회사 우발로의 제이콥 매팅글레이, 이안 다운스 공동창업자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 초에 창업해 광범위한 컴퓨팅 환경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일 전 트위터가 우리 회사를 인수하면서 기술을 이전하고, 직원들도 트위터 소속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인수 금액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위터 엔지니어링 팀은 우리의 무리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는 트윗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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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로는 고객들의 복잡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업무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이 회사가 공개한 2개의 트위터 분석 샘플은 트위터의 검색 결과를 빠른 자연어 처리를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만5천개의 트윗을 병렬처리 방식으로 정서분석하는데 걸린 시간은 19.6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