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트위터 입문

일반입력 :2013/05/03 08:26    수정: 2013/05/06 18:18

전하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버핏은 미국 격주간지 포천이 주최한 라이브 웹캐스트 강연에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WarrenBuffett)을 공개했다.

버핏이 계정을 개설한 직후 첫 글을 올리자 1분만에 1천여명의 팔로어가 몰려들었다. 현재 팔로어 수는 19만명에 이른다.

그가 처음 올린 트윗 글은 “워렌이 여기 있다(Warren is in the house)”였다. 워렌은 이 글을 올린 지 3시간 이후 ‘왜 여자가 미국의 큰 자산인가’라는 제목의 자신이 쓴 CNN머니 기고글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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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오는 4일 예정된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증권가의 비상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버크셔 주총에서의 버핏의 발언들은 참석자들이 트윗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왔다.

버핏이 트위터 계정을 열자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이를 리트윗하며 환영했다. 버핏이 금융위기 때 자금을 지원해줬던 골드만삭스도 ‘우리의 친구를 환영하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