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업무관리 앱, WBS 차세대 ERP 첨병

일반입력 :2013/05/09 19:28

국내 중견중소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업체 영림원소프트랩이 '올인K'라는 모바일 업무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였다. 앱이 정부 최대 소프트웨어(SW) 지원사업 '월드베스트SW(WBS)'의 2개년 과제 '통합스마트ERP개발' 중간 성과의 일부란 점이 눈길을 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영림원솔루션데이'를 열고 WBS 3차과제 수행성과물로 업무성과관리시스템과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를 통합한 'K시스템비즈업3.0', 서비스형SW(SaaS) 개발운영 플랫폼 'K스튜디오', iOS와 안드로이드용 업무관리앱 올인K, 3가지를 공개했다.

올인K는 스마트폰으로 인맥과 일정을 관리하고 메모와 정보 기록을 한 번에 처리할 때 쓰게끔 만들어졌다. 초성검색기능을 통해 검색한 인물을 원하는 날짜에 끌어다놓기 식으로 일정을 만들고 약속상대에게 확인메일과 문자발송을 할 수 있다. 클립방식으로 빈번한 일정 유형을 등록할 수도 있다. 키워드와 그룹별로 메모 조회가 가능하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모바일앱 올인K는 개인 활동과 회사 업무를 통합하는 측면에서 SW기능상의 통합을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며 앱에 복잡한 기능 메뉴를 담지 않고 눈으로 보며 원하는 대상을 옮기면서 모든 작업이 가능한 구조로, ERP를 포함한 모든 SW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이런 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K시스템비즈업3.0은 전략목표실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업무프로세스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묘사된다. 밸런스드스코어카드(BSC) 핵심내용으로 전사목표를 부서와 개인 기준으로 정렬하고 성과지표(KPI)에 대한 계획과 실적관리를 통해 목표달성을 위한 조직 실행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ERP에서 구현되는 프로세스와 연계되며 모바일기기와 연동돼 모바일오피스 구현이 가능하다.

K스튜디오는 ERP시스템 개발, 빌드, 디버그 작업을 지원하는 통합개발환경을 제공한다. 국가와 산업군별 프로세스를 서비스저장소(리파지토리)로 제공하며 이를 쉽게 쓸 수 있는 설정도구를 지원한다. 화면과 서비스를 메타데이터기반으로 구성해 서비스재사용을 쉽게 했다고 회사쪽은 강조했다. SaaS형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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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임승환 전략마케팅팀장은 WBS제품 '통합스마트ERP'가 올해 말 개발 완료되고 내년 본격 사업화를 진행한다며 영림원소프트랩이 ERP전문기업으로 B2B 시장에서 알려져왔다면 올인K 모바일앱으로 대중에게도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합스마트ERP 개발과제는 경영활동에서 나오는 비정형데이터와 이를 처리하는 ERP가 괴리없이 통합되는 한단계 진화된 ERP를 내놓는 계획이다. 프로세스통합(PI), ERP서비스컴포넌트 개발, 스마트관리, 컨설팅최소화도구, 4가지 기본개념으로 출발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쓸 수 있게 ERP와 프로세스 활동관리가 통합된 구조로 개발, 쉽고 저렴하게 쓸 수 있는 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