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아이패드, 좌절감 주는 기기"

일반입력 :2013/05/06 22:44    수정: 2013/05/08 08:42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현 이사회장인 빌 게이츠가 아이패드에 많은 이에게 좌절감을 준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MS의 태블릿 서피스에 대한 창업자의 지원사격이다.

6일(현지시간) 빌 게이츠는 CNBC와 인터뷰에서 MS 서피스를 설명하면서 아이패드같은 기기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좌절했다. 그들은 타이프를 할 수도, 문서를 만들 수도, 오피스를 설치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태블릿으로 인해 감소되고 있는 PC시장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나왔다.

빌 게이츠는 태블릿은 대중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점차 (PC와 태블릿을) 구분하기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PC와 태블릿의 대립구도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피스는 PC의 풍요로움과 태블릿의 이동성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확실히 아이패드는 완벽한 PC의 역할을 수행하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패드는 지난 1분기 동안에만 1천950만대 판매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세계 최대 PC제조업체 HP는 1천17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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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웹서핑, 이메일, 비디오, 게임 등을 가장 많이 활용한다. 빌 게이츠 말처럼 아이패드는 옛 PC처럼 완벽한 업무용도구로 작동하진 못하고 있다.

MS는 서피스를 업무용 PC에 휴대성을 더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서피스에 대한 미국 내 평가는 무게부터 줄여라로 냉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