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카톡 게임처럼 친구와 기록경쟁

페이스북 버전 앵그리버드 게임이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기존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넘어서 카카오톡 게임처럼 친구들과 주간 기록 경쟁이 가능하다.

29일(현지시각) 로비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해 내달 2일 ‘앵그리버드 프렌즈’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나고 밝혔다.

앵그리버드 프렌즈는 그간 페이스북 웹버전으로만 서비스를 진행했다. 오리지널 앵그리버드를 바탕으로 하면서 페이스북 친구들과 점수 기록 경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 화면 우측에는 친구들의 점수가 순서대로 나열된다. 현재 국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톡 게임하기 소셜 플랫폼과 유사하다.

현재까지 페이스북용 앵그리버드 프렌즈 이용자는 전세계 약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게임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현될 것이란 로비오의 언급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모바일용 앵그리버드 프렌즈는 애플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PC 및 모바일 연동 플랫폼을 지원하게 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