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페이지 구글 CEO 방한…2시 청와대 예방

일반입력 :2013/04/26 10:49    수정: 2013/04/26 10:50

전하나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가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전용기로 김포에 도착한 페이지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건강 상태 등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각각 단답형으로 “매우 기쁘다.”, “괜찮다”고 답했다. 다만 삼성과의 관계,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주제 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선 미소로 일관했다.

래리 페이지는 곧바로 삼성 측에서 마련한 헬기를 타고 아산 탕정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단지로 이동했다. 아산 탕정 사업장을 둘러본 뒤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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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에는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페이지와의 면담에서 자신의 핵심 정책구상인 창조경제를 설명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니케시 아초라 구글 수석 부회장과 수잔포인터 구글 선임 디렉터, 최순홍 미래전략 수석,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동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