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여성 IT전문가 꿈 키워요”

일반입력 :2013/04/24 16:09

시스코코리아는 24일 여성 IT 전문가 꿈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솔 교사를 포함한 여고생 25명을 사무실로 초청, ‘Girls in ICT 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11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여학생들의IT 전문가로서 삶을 꿈 꿀 수 있도록 독려하려는 취지로 매년 4월 넷째 주 목요일을 ‘Girls in ICT Day’를 제정했다. 시스코는 작년부터 시스코 사무실로 여학생들을 초청하는 이색 행사를 열고 있다.

시스코코리아는 한국과 호주·싱가포르 등 16국의 각 시스코 사무실을 영상회의 시스템 ‘텔레프레즌스’로 연결해 6~13년 동안 시스코 IT전문가로 입지를 다져 온 3명의 여성 전문가의 생생한 삶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어떤 계기를 통해 IT 전문가의 삶을 시작하게 됐는지, 또는 어떤 열정으로 IT 전문가의 삶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지 등의 개인적 경험부터 ‘구글 글래스’ 등 최근 업계 핫이슈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까지 공유했다. 이후에는 시스코 사무 환경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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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양영디지털고등학교의 김연정 학생은 “IT 전문가의 삶에 큰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등등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보니 답답한 경우도 많았다”라며 “시스코가 마련해 준 이벤트에 참석하면서 꿈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시스코와 같이 IT 산업을 리드하는 첨단 IT 기업에서 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철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내에 우수한 IT 및 네트워킹 인재 양성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 왔다”라며 “이번에 마련된 ‘Girls in ICT Day’ 이벤트의 경우 전체 대학 진학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이지만 이공계 진학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국내 여학생들의 현 실태를 조금이나마 개선코자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