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고려대, 보안 전문가 양성 MOU

일반입력 :2013/04/01 10:38    수정: 2013/04/01 11:07

손경호 기자

시만텍코리아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손잡고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정경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만텍코리아는 이를 통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산하 사이버국방학과에 사이버 공격 방어 실습에 필요한 4종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시만텍의 보안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보안 위협을 점검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키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은 앞으로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사이버 보안위협이 갈수록 고도화, 정교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안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재 양성이 적극 필요한 상황이다.

시만텍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IT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컨트롤 컴플라이언스 스위트' ▲제로데이 공격으로부터 서버를 보호하는 '시만텍 크리티컬 시스템 프로텍션'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방어용 웹 보안 솔루션 '시만텍 웹 게이트웨이' ▲조기 예경보서비스인 '딥사이트 TMS' 등이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또한 시만텍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보안위협 데이터 수집 체계인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200 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수집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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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시만텍과 산학협력을 맺게 돼 기쁘다며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신 보안 동향과 최첨단 보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통한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한국에 필요한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보안 위협 속에서 정보보호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국내 보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산학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보안 관련 전문교육기관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정보보안 분야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