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사 첫 흑자···작년 69억원

일반입력 :2013/04/01 08:15    수정: 2013/04/01 09:48

전하나 기자

카카오가 설립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카카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9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1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설립 이후 다양한 수익 모델 도입에 부심했지만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해왔다. 2011년도에는 매출액 17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흑자 전환의 결정적인 계기는 작년 7월 말 시작한 ‘카카오톡 게임하기’다. 카카오는 작년 11월 게임하기 매출이 8월 47억, 9월 138억원, 10월 4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게임하기의 게임수는 100여개에 이른다.

카카오는 오는 9일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하며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