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본사 옆 호텔 "애플TV 깔았어요"

일반입력 :2013/03/19 09:31    수정: 2013/03/19 10:38

김희연 기자

'애플 본사 이웃들은 애플만 쓴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인근한 위치한 한 호텔이 객실마다 애플TV를 설치했다.

미국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애플 본사 근방에 위치한 스타우드 어로프트 호텔이 객실 123개에 모두 애플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애플 외부 캠퍼스 건물 가운데 하나와 같은 블록에 위치해있을 정도로 근접해있다. 본사 주 건물인 인피니트 룹으로부터 두 블록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스타우드 호텔 측은 “손님들이 아이튠즈를 통해 수천만개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을 선택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애플TV 에어플레이 기능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콘텐츠 역시 객실에 있는 42인치 LCD TV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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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가 호텔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영국 런던 올림픽 빌리지 스테이브릿지 호텔에도 설치된 바 있으며 애플OS X이 작동하는 PC를 사용해 동작한 시스템이 설치된 곳도 12개 정도다.

애플TV는 최근 몇 년 사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다음세대 TV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셋톱박스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풀TV 셋트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