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반격 “울트라북이 아이패드 위협할 것”

일반입력 :2013/02/18 10:29    수정: 2013/02/18 18:16

정현정 기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해즈웰을 탑재한 울트라북 등 올해 등장할 PC 제품군이 태블릿 시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씨티은행 애널리스트 글렌 융 보고서를 인용해 태블릿 신제품 분야 혁신이 한계에 이르면서 차세대 PC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이패드의 등장 이후 지난 3년 간 PC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반격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애플이 올해 3분기 내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와 가볍고 얇아진 아이패드5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이 정도의 혁신만으로는 잃어가는 점유율을 회복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태블릿 분야에서 뚜렷한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 반면 PC 분야에서는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터치 기반의 울트라씬 노트북들은 가격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10인치 태블릿들과 경쟁구도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텔은 올해 등장할 3세대 울트라북에는 반드시 터치스크린을 탑재해야한다고 규정하면서 가격은 599달러 내외로 제한했다. 전력 소모도 10W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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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인텔 해즈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프로나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처럼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다양한 PC들의 등장이 예상된다. 두께는 얇고 무게는 가벼워지며 배터리 사용효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씨넷은 PC 제조사들이 노트북과 태블릿을 결합하면서 좀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 아이패드 등 태블릿 시장에는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