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 中 국영 금융사 데이터설계 수주

일반입력 :2013/02/08 15:13

엔코아가 중국진출 1년만에 현지 국영 금융사로부터 데이터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회사는 중국 안성보험의 데이터모델 진단과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해 다음달 종료를 앞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엔코아는 지난해 1월 중국 법인을 세웠다. 그해 '엔코아 차이나인더스트리서밋 2012'라는 이름으로 현지 상위 10위권 보험사 실무자들에게 데이터컨설팅 성공사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후 광대영명보험, 영대보험 등 현지 주요 보험사 데이터관리시스템 성능개선과 최적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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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성보험 프로젝트는 데이터관리시스템 성능개선과 별개 영역인 데이터모델 진단과 개선 사업이다. 안성보험 업무의 데이터모델가운데 계약, 보상, 수납영역 등 150개 엔터티를 위주로 진단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게 목표다. 엔코아는 이를 해당 분야 진출 신호탄으로 간주하고 향후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를 것이라 기대했다.

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이번 사업은 현지 기업과 대형 외국계 업체가 선점한 중국내 데이터설계시장으로 한국기업이 처음 진출했다는 점이 뜻깊다"며 "양사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꾸준한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