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B산업협, 제3회 우수DB인 6명 선정

일반입력 :2012/11/21 01:27

한국DB산업협의회는 올해 3회째인 '우수DB'인 수상자 6명 선정 결과를 20일 공개하며 오는 29일 'DB인의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수DB인 상은 한국DB산업협의회와 한국DB진흥원이 DB산업계 공로자를 격려하는 취지로 해마다 시상된다. 수상 종류는 기업이나 기관 데이터관리자로 DB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데이터스폰서', 서비스 전문가상 'DB서비스이노베이터', 컨설팅전문가상 'DB컨설턴트', 솔루션전문가상 'DB솔루션이노베이터, 그리고 최고 권위자상 '데이터구루', 5가지다.

▲조광원 비투엔컨설팅 대표가 올해 데이터베이스(DB)업계 최고 공로자인 데이터구루로 뽑혔다.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데이터스폰서 공공부문에 ▲하나은행 권오대 본부장이 데이터스폰서 민간부문에 ▲로앤비 윤여훈 과장이 DB서비스이노베이터에 ▲김동훈 엔코아 전무가 DB컨설턴트에 ▲김범 웨어밸리 상무가 DB솔루션이노베이터에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구루에 선정된 조 대표는 지난 2004년 비투엔컨설팅을 창업해 7년만인 지난해 회사를 70명 임직원 규모로 키웠다.

회사는 그해 데이터컨설팅만으로 연매출 116억원을 달성해 세자리수를 넘어선 드문 사례를 만들었다. 데이터전문컨설팅업체로 지난 2009년 중소기업 기술창업 선도기업상을 받았다.

조 대표는 한국DB산업협의회 초대 부회장과 컨설팅산업분과 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공공부처, 학계, 포럼 자문 및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대학원과 기업 교육센터 등에서 DB전문인력 양성 활동도 병행한다.

그는 DB컨설팅분야 기틀 마련과 전문인력 양성 노력을 공로로 인정받아 데이터구루에 선정됐다.

공공분야 데이터스폰서로 뽑힌 한국연구재단의 이 이사장은 지난 1984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재직후 서울대 연구부총장,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으로 일하고 지난 1월 한국연구재단 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산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해 지난 2009년 출범시킨 국가연구지원기관이다.

재단은 국가연구관리와 연구업적데이터를 제공, 관리중이며 연구과제DB 62만건, 연구성과DB 30만건, 연구인력DB 25만건, 국내논문DB 84만건, 합쳐 201만건 데이터를 보유했다.

하나은행 권오대 본부장이 민간분야 데이터스폰서 수상자다.

그는 지난 2009년 구축한 차세대시스템 운영안정화와 업무효율화를 위해 조직변경과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시스템 도입과 유지보수 표준화, 대고객서비스 강화, 모바일과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컴퓨팅에 집중한 수요예측, 직원 신기술 습득연수와 역량강화 등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지난 1971년 민간자본으로 만들어진 비은행금융기관 '한국투자금융'으로 출발해 1991년 하나은행으로 전환됐다.

은행은 현재 국내 653개 지점망, 미국과 일본과 홍콩과 싱가포르 4곳에 지점,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와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2개 해외법인을 뒀다.

법률정보서비스업체 로앤비의 윤여훈 과장이 DB서비스 이노베이터 부문 수상자다.

지난 2002년 입사한 그는 법률서비스, 모바일앱, 교육센터를 기획, 구축하고 지난 7일 열린 온라인 주석서 서비스 '온주(www.onju.com)'기획도 맡았다.

로앤비는 법률정보와 IT기술을 접목한 지식서비스 영역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2001년 설립이후 민간 법률정보 사이트 '로앤비(www.lawnb.com)'와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회사는 교육센터를 통해 법률전문가와 기업법무담당자를 위한 실무법률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온라인 주석서서비스도 시작했다.

DB컨설턴트 부문에 김동훈 엔코아 전무가 선정됐다.

그는 12년간 공공과 민간부문 데이터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 해외사업 총괄 부문장으로 국내서 다져온 사업역량을 활용해 중국시장을 개척중이다.

데이터컨설팅 전문업체 엔코아는 국내 200여 고객사에 데이터컨설팅 400여건을 수행해왔다.

회사는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이 진행하는 산학협력 '대학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에 국산DB솔루션을 무상 제공하는 등 데이터아키텍처 인력양성에도 기여해온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DB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그 제품을 중국시장에 소개하고 판매중이기도 하다.

김범 웨어밸리 상무는 DB솔루션이노베이터 부문에 뽑혔다.

그는 DB관리개발솔루션 '오렌지'를 설계, 개발했다. 회사 기술연구소장으로 일한 뒤 현재 해외사업 및 DB보안진단컨설팅사업부를 총괄한다. 지난 2004년 정보통신부 신SW대상, 2005년 다산기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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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밸리는 지난 2001년 설립돼 DB운영관리, DB보안솔루션을 보유중인 DB솔루션 업체다.

회사는 국내외 DB전문컨설팅 600여건을 수행했다. 관리솔루션고객은 2천400곳, DB보안고객은 1천곳 가량이다. DB전문솔루션 국내 유일의 DB운영·관리, DB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DB솔루션 기업이다. 회사가 공급하는 DB솔루션 사용자는 세계 2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