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6 부품 사진 유출…진짜야?

일반입력 :2013/01/28 11:19    수정: 2013/01/28 11:21

정윤희 기자

차세대 아이폰의 부품 일부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美 씨넷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IT사이트 노웨얼엘스(nowhereelse.fr)가 아이폰5S, 아이폰6의 스피커 부품이라고 주장하며 게재한 사진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아이폰 제조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이 촬영해 유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 부품들이 실제 아이폰5S, 아이폰6에 탑재될 것인지 여부는 미지수다. 아이폰5의 스피커 부품과 모양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노웨얼엘스에 따르면 해당 사진을 찍은 직원은 첫 번째 아이폰 차세대 모델이 3월에서 7월 사이 출시될 것이라 주장했다. 두 번째 모델의 출시 시기는 연말경으로 점쳤다. 이는 그동안 애플이 매년 한 가지 모델의 아이폰을 출시한 것과는 다소 상이한 행보다. 씨넷은 해당 루머에 대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체크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평했다.

그동안 차세대 아이폰 출시에 대해서 다양한 소문이 돌았다. 예컨대 애플이 4.8인치 화면의 아이폰 매스를 준비 중이라거나 아이폰4S와 유사한 수준의 보급형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란 루머 등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 여름 애플이 아이폰5보다 저렴한 가격의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밍 치 쿠오 KGI 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투자자 리포트에서 “아이폰5S는 최근 모델(아이폰5)와 비슷한 수준에서 내부적 업그레이드가 약간 있을 것”이라며 “A7 칩을 탑재해 속도가 더 빨라지고 터치스크린 반응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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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이폰5S가 저렴한 가격에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란 보도도 나왔었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350달러에서 450달러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노웨얼엘스는 지난달 차세대 아이폰 추정 이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사진의 외관은 아이폰5와 비슷했으나 내부 나사못 배치와 소소한 부분에서 아이폰5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