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CES서 사이버샷 카메라 신제품 공개

일반입력 :2013/01/02 10:31    수정: 2013/01/02 10:34

김희연 기자

소니가 이달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카메라 신제품 다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소니루머스닷컴을 인용해 소니가 사이버샷 카메라들과 캠코더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말에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카메라 이미징 전시회인 CP+행사에서도 새로운 NEX 시리즈와 APS-C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SLT(Single-Lens Translucent) 제품을 내놓는다.

외신들은 소니가 내놓을 새로운 사이버샷 신제품과 캠코더는 획기적인 제품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올해 소니는 상반기 내 A마운트 렌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가 예상되는 렌즈는 50mm F1.4 자이스, APS-C타입 18-270mm DT, 20-200mm, 70-400mm 제품이다. 이 가운데 50mm F1.4 자이스, 18-270mm 렌즈는 CES가 아닌 이달 말 CP+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내 SLT카메라 2종이 공개 예정이다. 모두 APS-C 이미지센서를 탑재했으며 새로운 기능들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출시되는 SLT모델은 저가형이 될 가능성에 대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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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출시하는 APS-C 이미지센서 SLT 카메라는 카메라 안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지만 기존 일안반사 카메라(SLR)와 다르게 반사경을 이용한다. 반사경을 이용해 영상을 굴절시키지 않고 카메라로 광선 절반을 전자회로에 보내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띄워주고 나머지는 굴절을 통해 눈으로 보여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고정형 SLT 방식을 도입한 것은 소니가 최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니는 보급형 NEX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12월초에 알려진 것처럼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NEX 시리즈와 SLT제품은 상반기 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