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라이브, “드라마 보고 노래도 불러”

일반입력 :2012/12/18 13:54    수정: 2012/12/18 14:08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18일 엑스박스360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앱은 '크런치롤', '가라오케', '스카이드라이브', '스포츠 픽스' 등 총 네 가지다.

18일부터 엑스박스 라이브 메뉴에 추가되는 크런치롤 앱은 국내의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약 2만여 개의 다양한 아시아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드라마 별로 가장 최신 시즌의 첫 번째 에피소드(영어 자막 제공)를 맛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전체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또 가라오케 앱은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최신 팝송부터 올드 팝송 명곡 등 8천여 곡의 다양한 노래를 즐길 있는 서비스다. 모든 엑스박스 라이브 이용자는 5곡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실제 노래방처럼 시간 단위로 결제할 수 있다. 2시간에 240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 6시간에 400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며 24시간 이용할 경우는 800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를 결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맴버십 전용 콘텐츠인 '스카이드라이브', '스포츠 픽스' 도 소개됐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엑스박스360과 TV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결해 모든 사진, 동영상, 영화 및 기타 파일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폰을 엑스박스 라이브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TV를 통해 핸드폰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포츠 픽스는 윈도8 출시와 함께 가능해진 '스마트 글래스'와도 연동된다. 이용자들은 농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경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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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라이브에 '인-대시 빌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엑스박스 라이브 상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게임 아이템, DLC 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송진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이사는 “엑스박스 라이브는 콘솔을 넘어서 이용자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며 “엑스박스 라이브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보다 풍부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