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라스 비켜...스마트 콘택트 렌즈 등장

일반입력 :2012/12/11 12:03    수정: 2012/12/11 13:58

이재구 기자

'구글글라스,애플글라스 같은 안경형컴퓨터 다음은 '스마트 콘택트 렌즈다.’

조만간 문자메시지나 정보를 눈에 착용한 콘택트렌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다.

비즈니스인사이더,폰어레나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구글글라스 등 안경방식의 글라스컴퓨터에 이어 눈에 착용하는 콘택트렌즈 스크린 방식의 초보적 인터넷 정보교환 기술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겐트대 젤 드 스메트 연구팀이 곡선콘택트렌즈에 LCD스크린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신기한 렌즈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도전성폴리머를 만들고 이를 몰드로 떠서 실질적으로 스크린 역할을 하는 매우 얇은 구면 곡선 기판을 만들었다.

현재 겐트렌즈로 할 수 있는 스크린표시 수준은 ‘달러($)'표시를 빛나게 할 정도의 매우 초보적인 단계다.

하지만 겐트대 연구원들은 가까운 장래에 그들이 개발한 스타일의 렌즈가 이를 착용하는 사람의 눈색깔을 변화시켜 선글라스처럼 작용하도록 하거나 밝은 태양아래 상처난 홍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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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스메트와 그의 연구팀은 시간이 지나면 이 작은 콘택트렌즈가 사용자의 육안으로 보는 위에 스크린으로 겹쳐지는 화면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구글안경을 대체할 미래형 콘텐트렌즈 눈이 이스라엘에서 연구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