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디폴트 위기…CFO 사임

일반입력 :2012/11/23 08:54    수정: 2012/11/23 09:00

THQ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나스닥 퇴출 및 폐업 위기에 이어 CFO 사임까지 악재는 지속되고 있다.

23일 인사이드게임 등 해외 주요 외신은 경영 위기 상황이 빠진 북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사 THQ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실적 부진에 따른 경영 악화로 인해 은행 월스파고에서 빌린 돈을 못 갚는 등 최악을 상황을 맞이했다. 일각은 THQ가 이미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곧 폐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에는 폴 푸시노(Paul Pucino) CFO(최고재무책임)가 회사를 떠났다. THQ 측은 CFO 후임도 결정하지 못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거나 게임IP 매각 등의 절차도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회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THQ는 3분기 2천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은행 월스파고에서 빌린 돈은 약 5천만 달러에 육박한다”면서 “THQ는 월스파고와 채무 지불 유예 합의를 했지만 결국 디폴트를 선언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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