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호러 게임 '인세인' 개발 포기

일반입력 :2012/08/07 09:22    수정: 2012/08/07 09:22

경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THQ가 또 다시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7일 해외 주요 외신은 THQ가 호러 액션 게임 인세인(InSane)의 개발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HQ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개발사 레드팩션과 공동으로 인세인의 개발에 나섰지만 경영 상황 악화로 결국 개발을 취소했다.

지난 2009년부터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THQ는 5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다수의 개발 게임을 포기하면서 체질개선에 나선 상태다. 이번 인세인 개발 포기도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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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이타가키 토모노부 디렉터의 신작 데빌스 서드의 유통을 포기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 이 회사는 118명의 개발자가 투입된 대형 게임 개발 프로젝트 MMORPG '위해머 40,000: 다크밀레니엄'의 개발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잭슨 루빈 THQ 대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로 판단했다면서 SNG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