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2 등 ‘지스타의 별’ 신작 6종 공개

일반입력 :2012/11/01 13:12    수정: 2012/11/01 15:44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피파 온라인3’와 ‘마비노기2’ 등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지스타 2012’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넥슨 지스타2012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달 8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2012 게임 박람회에 출품할 신작 6종을 소개했다.

넥슨의 지스타 출품작은 ‘피파 온라인3’, '프로야구2K' 등 대작 스포츠 캐주얼 게임과 '워페이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등 신작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또 띵소프트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NT'와, 마비노기 후속 프로젝트의 타이틀 '마비노기2: 아레나'도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여진다.

먼저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 온라인3는 오는 27일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때 넥슨은 전체 완성도에서 70~80% 정도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FC바르셀로나 소속 메시를 앞세워 게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3 지스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시연 기회와 함께 2차 비공개 테스트 자동 당첨 쿠폰이 지급된다. 또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들도 전국 100개 가맹 PC방을 방문하면 같은 쿠폰이 주어진다.

밸브의 원작을 넥슨이 개발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는 최적화를 통해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히 플레이되는 장점을 갖췄다. 또 다양한 모드와 수십 종의 총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기존 FPS 게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는 이 달 16일부터 진행된다. 이 때 뿐 아니라 지스타 현장에서도 기존보다 향상된 소스 엔진 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넥슨과 2K스포츠가 공동 개발한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도 이 날 공개됐다. 이 게임은 타 실사 야구게임과 달리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기 관전 중 결정적인 순간에 작전은 물론 직접 투수 혹은 타자로 개입해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액션개입 시스템'이 도입된 것.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시연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달 15일부터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테스터 모집은 오늘부터 시작된다.

크라이엔진3로 개발된 FPS 게임 '워페이스'는 뛰어난 물리엔진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물리효과를 자랑한다. 여기에 광원 효과와 PvP, PvE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워페이스는 오는 22일부터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가며 PVE 미션 16종, PVP 미션 7종, 총기 42종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띵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NT'도 이번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 게임은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으로 만들어진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또 '키라나'라는 소환수 개념의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MMORPG’를 표방한 프로젝트 NT는 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시연 버전은 공개되지 않으며, 게임 영상과 소개 정도만 이뤄질 예정이다. 비공개 테스트 일정은 미정이다.

끝으로 마비노기의 후속작인 마비노기2: 아레나가 소개됐다. 마비노기의 개발철학과 세계관을 잇는 이 게임은 액션 표현에 특화된 자체 개발 엔진 실버바인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합작해 제작하는 첫 작품으로 2013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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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2는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3개의 키를 조합해 콤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29개의 마비노기2 시연대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기본적인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게임 업계가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위기라고 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넥슨의 역량과 개발력을 모아 열심히 대응해서 또 다른 도약의계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몇 년간 개발팀들이 정열과 열정을 바쳐서 만든 멋진 게임을 지스타 2012를 통해 공개할 테니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