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LTE폰 日 열도 상륙

일반입력 :2012/11/01 10:49    수정: 2012/11/01 10:50

김태정 기자

팬택이 일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고급형 스마트폰을 내세워 해외 시장 지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고급형 LTE 스마트폰 ‘베가 PTL21’을 오는 2일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KDDI가 지난 9월부터 LTE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 것에 맞춰 팬택이 개발, 일본에 첫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이다. KDDI의 연말 주력 제품 중 하나다. 핵심 기능은 ‘베가 모션(VEGA Motion)’과 방수. 베가 모션은 적외선 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 앞에서 손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목욕 중이거나 요리를 하는 등 손으로 화면을 터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고, 메일 확인, 음악 재생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방수기능은 온천 문화가 발달한 일본 사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물 속에 빠뜨려도 손상될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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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양은 800만화소 카메라와 퀄컴의 MSM896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 등이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베가PTL21은 팬택의 혁신기능과 일본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맞춤형 기능이 담긴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