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2]삼성 '갤럭시 카메라', 디카 고정관념 깼다

[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에 디지털카메라를 더했다. 1천600만 화소 지원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광학 기술에 스마트폰 기능을 더한 '갤럭시 카메라'를 최초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하며 시각적 소통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카메라는 이날 함께 공개된 갤럭시노트2와 마찬가지로, 구글 안드로이드 4.1플랫폼(코드명 젤리빈)을 탑재했다. 와이파이는 물론 3세대(G)와 4G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촬영물을 곧바로 편집,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1천600만 화소 이면조사방식(BSI)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가과 고감도 이미지 표현을가능케 했다. 여기에 4.8인치 LCD를 통해 촬영자가 카메라에서 사진을 쉽게 확인, 편집할 수 있게 했다.

밝은 환경에서 피사체 어두운 부분을 표현 해주는 '리치 톤(Rich Tone)'모드, 셔터스피드를 자동 조정해 빛의 궤적을 표현할 수 있는 '라이트 트레이스'모드 등 다양한 사진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프로' 기능을 적용, 몇 번 터치로 전문가 같은 사진 효과를 내게 했다.

사진 촬영 직후 바로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는 자동 클라우드 백업과 쉐어 샷 기능으로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2 등 스마트 기기로 현장에서 사진을 직접 송부하도록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