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미혼남녀는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업체 이음(대표 박희은)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1천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남녀가 생각하는 화려한 싱글의 첫 번째 조건은 ‘돈(남 42%, 여 37%)’이었다.
다만 두 번째 조건은 남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이성친구(20%)’를 선택한 데 반해 여성은 ‘동성친구(23%)’를 택한 것. 그 다음 순서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동성친구(15%), 체력과 외모(13%), 능력(9%) 순, 여성은 체력과 외모(18%), 이성친구(12%), 능력(10%)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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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화려한 싱글로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자기계발 등 자신에게 투자할 때(35%), 자유롭게 여러 모임에 참석할 때(32%), 떠나고 싶은 순간 훌쩍 여행갈 때(13%), 데이트비용 모아 통장잔고 늘릴 때(11%), 클럽 등 유흥문화 즐길 때(9%)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들 87%는 ‘싱글이라 서럽거나 초라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했으며 20~30대 모두 가장 눈물나는 순간으로 ‘커플 틈에 껴있을 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30대 미혼남녀의 21%는 서러운 순간으로 ‘하나 둘씩 떠나가는 친구들의 결혼소식을 들을 때’를 꼽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