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꼽는 최악의 여성 여름 노출은…

일반입력 :2012/07/18 15:38    수정: 2012/07/18 16:15

전하나 기자

20~30대 남성 76%는 몸매 관리를 하지 않는 여성이 꽉끼는 옷을 입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소개팅 업체 이음(대표 박희은)은 20~30대 남녀 1천4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76%(671명)과 여성 57%(296명)이 몸매 관리 없이 꽉끼는 옷을 입는 것을 최악의 여름 노출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이어 ‘너무 야한 의상(13%)’, ‘과하게 짧은 치마나 바지(10%)’, ‘속옷 노출(1%)’을 비호감 노출로 생각했으며 여성의 경우 ‘너무 헐렁해서 겨드랑이 털이 다 보이는 의상(29%)’, ‘짧은 바지(8%)’, ‘속옷 노출(6%)’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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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노출 부위로는 남성은 ‘복근(36%)’, ‘팔뚝(25%)’이라는 대답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여성은 절반 가량이 ‘다리(46%)’라고 말했다.

여성의 노출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엇갈렸다. ‘내 여자의 노출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57%가 ‘예쁜 몸매를 본인이 자랑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답했으나 ‘이성의 노출에 열광하는 남성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67%가 ‘대놓고 좋아하면 부담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