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I/O에 주목, 빅데이터용 EBS

일반입력 :2012/08/06 09:21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고객 서비스의 속도 개선을 위해 IO에 주목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고속의 엘라스틱블록스토리지(EBS) 서비스로 경쟁사를 따돌리려는 모습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AWS는 ‘EBS를 위한 프로비전드 IOP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로비전드 IOPS는 볼륨당 1천 IOPS의 성능 수준을 보이며 향후 1만 IOPS까지 지원된다, RAID 볼륨 2~3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천 IOPS라는 1초에 1천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한다는 의미다.

새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AWS 매니지먼트 콘솔에서 EC2 인스턴스에 EBS 볼륨을 생성하면서, 특정 스토리지 용량에 프로비전드 IOPS를 설정하면 된다.

또는 EBS 최적화 EC2 인스턴스 형태를 선택해도 된다. AWS는 ‘EC2 하이 I/O 패밀리’란 서비스제품군에 속하는 인스턴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처음 선보인 h1.2x라지 인스턴스 타입은 각 인스턴스에 2테라바이트(TB)의 SSD 스토리지가 장착돼 있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같은 분석 중심의 솔루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때 효괄르 발위한다. 한꺼번에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해야 할 때 적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GB당 0.12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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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의 새로운 서비스는 다이나모DB 등 NoSQL 워크로드의 확장과 관리를 원활하게 해준다. SSD를 채택한 이 서비스는 한번의 읽기와 쓰기 작업이 한자릿수 밀리초에 이뤄진다.

최근 미국에선 MS, IBM, 랙스페이스, HP 등이 AWS의 시장을 노리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가격할인을 앞세워 전진하고 있지만, AWS는 빅데이터 등의 분야로 고개를 돌리며 다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