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하루에 몇 개 보내나 봤더니...

일반입력 :2012/07/26 08:40    수정: 2012/07/26 08:51

김태정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신기록을 또 달성했다. 회원 1인당 하루에 주고받는 메시지가 평균 125건에 달했다.

카카오톡 운영업체 카카오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전송건수가 30억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전송건수는 10억건 정도였다. 8개월 만에 이 수치가 3배로 늘어난 것이며 현재도 빠른 증가세를 과시하는 모습이다. 이를 단순 계산으로 보면 1분에 208만여 건, 1초마다 3만4천여 건의 메시지 전송이 이뤄진 셈이다. 하루 평균 사용자 수 2400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하루 125개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가입자 수와 충성도 면에서 다른 메신저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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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 같은 가입자 충성도를 발판으로 수익성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기업광고 모델인 ‘플러스친구’의 제휴사는 지난해 10월 21개에서 현재 200개 가까이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유료 문자메시지(SMS) 이용건수는 날로 감소세다. 이동통신사 SMS 발송건수는 매월 전달 대비 5%포인트 이상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