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감동 이벤트 앱으로 준비해볼까

일반입력 :2012/05/21 10:20

정현정 기자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외에 놓치지 말고 챙겨야 할 또 하나의 기념일이 있다. 21일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21일로 정해졌으며 2007년부터 국가 기념일이 됐다.

KTH(대표 서정수)는 기념일을 어떤 방법으로 챙겨야할지 막막한 부부들을 위해 로맨틱한 분위기의 맛집을 찾아볼 수 있는 ‘아임IN핫스팟’부터 특별한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푸딩카메라’까지 기념일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추천했다.

■1단계 ‘아임IN핫스팟’으로 장소 섭외

기념일이 되면 이번엔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 인터넷 상에 검증되지 않은 맛집이 의심스럽다면 생생한 리뷰와 함께 맛집 정보를 상세하게 알아 볼 수 있는 앱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KTH ‘아임IN핫스팟’은 이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뜨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아임IN 이용자들이 직접 남긴 사진과 리뷰를 토대로 선정된 전국 핫스팟에서 메뉴별, 지역별 뜨는 음식점의 위치·전화번호·가격·분위기 등 다양한 정보가 후기와 함께 제공된다. 각 스팟의 랭킹 점수를 이용자들의 발도장 수와 포스트 글을 분석해 점수화해 신뢰도를 높였다.

아임IN핫스팟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 특집테마’를 통해 아이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데이트하기좋은날’ 테마를 통해 로맨틱 데이트코스, 야경 좋은 카페, 라이브연주 핫스팟, 브런치 전문카페, 와인 전문 맛집을 모아서 보여준다.

■선물 준비-애정 확인도 ‘OK’

결혼 생활을 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 아이템을 선호하게 되면서 선물의 감동을 잊어버렸다면 부부의 날에는 배우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을 이용해보자.

갤러리아 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명품관 전문 앱은 명품관 행사장, 뉴스 및 e-카탈로그 등 단순한 정보 제공 기능 외에도 인기상품 브랜드 원스톱 연결, 의류 사이즈 단위 변환, 포스트 카드 제작 및 발송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일별 추천 상품과 시즌별, 테마별 인기 상품 정보 및 브랜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해 선물 준비를 돕는다.

부부의 날을 맞아 특별한 사랑 고백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앱도 있다. ‘심장박동 측정(Instant Heart Rate)’ 앱은 원래 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헬스케어용으로 제작된 앱이다. 하지만 최근엔 개발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앱으로 사용되면서 대히트를 치고 있다.

이 앱은 별도의 의료기기 없이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부분에 손가락을 대서 혈관 속에 흐르는 혈류량을 측정하도록 설계돼 독특한 방식으로 심박을 측정한다. 뿐만 아니라 전문헬스기기와 근사한 정도의 측정값을 내놓을 정도로 정확도도 뛰어나다.

■마지막 단계 ‘푸딩 카메라’로 추억남기기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추억을 남겨주는 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제는 다양한 카메라 앱의 등장으로 카메라를 챙길 필요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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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는 작품사진’을 모토로 하는 카메라앱 ‘푸딩 카메라’는 8가지 카메라 기능과 8가지 필름효과를 자유롭게 조합해 총 64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에 유로로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었던 고급 카메라 기능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정낙정 KTH 아임IN핫스팟 PM은 “절반이 넘는 휴대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제는 일상의 많은 일들을 앱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맞춤형 앱을 사용해 매년 반복되는 기념일을 식상하지 않게 추억을 남기며 로맨틱한 부부의 날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