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화웨이, 중국서 LTE칩 개발 협력

일반입력 :2012/05/02 10:51

손경호 기자

인텔과 화웨이가 중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시분할 방식 롱텀에볼루션(TD-LTE) 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EE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인텔과 화웨이가 중국 내에 TD-LTE망의 상호운용성을 테스트하고, 빠르게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인텔은 인피니언의 무선통신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작년 베이스밴드칩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협력은 화웨이의 TD-LTE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텔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이뤄진다고 화웨이는 밝혔다.

실제 중국 내 기지국 장비 등에서 인텔의 TD-LTE 기반 모뎀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TD-LTE는 기존 3G망인 TD-SCDMA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중국과 인도 등에서 차세대 4G 이동통신기술 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는 밝혔다.

화웨이는 연구소에 어느 정도 규모의 자금이 투자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게 될지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