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3DTV, 옥션-G마켓까지 가세

일반입력 :2012/03/19 10:31    수정: 2012/03/19 17:31

이른바 저가TV가 3D 기능까지 갖추면서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11번가에 이어 옥션과 G마켓까지 3D 저가 TV를 출시한다.

옥션은 19일 오후 3시부터 올킬 브랜드 42인치 3D TV를 76만9천원에 25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옥션이 선보인 올킬 3D TV는 국내 TV제조사인 제노스미디어가 제작한 필름패턴편광방식(FPR)의 3D LED TV다. 블루레이 영상을 지원할 수 있으며, 가상 3D모드와 1080p 프레임 패킹 모드를 지원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한 3D 영화와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 등의 콘솔 게임을 3D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다.

옥션 올킬 3D TV는 테두리(베젤) 두께가 24mm이며, HDMI 단자 4개, USB 2.0 포트를 탑재했다. 이 제품에는 통합리모콘과 일반형 3D 안경 2개, 안경 착용자를 위한 클립형 안경 2개가 제공된다.

오는 26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며, 전국 13개 서비스센터를 통한 방문 서비스가 가능하다. 제품 무상 보증 기간은 패널 2년, 그 외 부품은 1년이다.

정재명 옥션 디지털가전실 이사는 올킬 3D TV는 중소기업 최초로 풀HD TV와 3D LED TV를 출시하고 옥션에서만 6년 이상의 판매 경험과 고객들에 품질로 정평이 난 회사의 제품이라며 수요는 높지만 가격 장벽이 컸던 제품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의 직접 기획을 통해 유통 거품을 줄인 실속 가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G마켓은 42인치 3D TV와 함께 55인치까지 선보인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42인치 3D TV를 77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 22일 오전 10시 55인치 3D TV를 판매할 예정이다.

G마켓이 내놓은 3D TV 두가지 크기 제품 모두 250대 한정 수량이며, 국내 업체인 케이디씨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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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올킬 3D TV와 같이 G마켓 3D TV 역시 필름패턴편광방식을 지원한다. 이밖에 풀HD 해상도와 주사율 120Hz를 지원하며, HDMI 단자와 USB 단자는 각각 3개, 1개씩 탑재했다. 제품 보증 기간은 모두 1년이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실장은 고가로 인식되는 3D TV를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해 소비자 TV 선택폭을 넓혔다며 제품 성능뿐 아니라 사후관리도 만족할 수 있는 TV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