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PO포럼,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 실시

일반입력 :2012/02/20 10:43

김희연 기자

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이 제8회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검정시험을 오는 4월 15일 실시한다.

지난해 발표된 개인정보보호법 계도기간이 오는 3월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한국CPO포럼은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업무역량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제7회 시험부터는 개인정보보호법 내용을 출제기준에 반영 중이다.

CPPG 자격검정시험은 개인에게는 개인정보보호분야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인력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CPPG는 2009년 12월 1회 시험을 시작으로 지난해 7회시험까지 누적 접수자 수가 3천200명을 넘어섰다. 또한 대기업에서 관련분야 채용우대 조건으로 CPPG 자격보유를 두고 있으며, 사내 핵심성과지표(KPI)로 기존 직원들의 자격보유도 의무화하고 있어 응시비율이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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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PG 검정기관인 한국CPO포럼 심상현 사무국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을 쏟고는 있지만 오늘 3월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도 전문인력 확보가 충분치 못한 실정”이라면서 “CPPG 자격증은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있는 전문인력 스스로의 가치와 지식향상에 의미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공인 민간자격 승인 신청준비에 돌입한 CPPG 자격시험은 2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