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보다 크다…갤럭시탭 11.6 공개?

일반입력 :2012/01/31 08:52    수정: 2012/01/31 14:57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2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 11.6(가칭)'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美 씨넷은 30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내달말 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11.6인치 태블릿 갤럭시탭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올해 MWC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WC가 개막이 다가오면서 삼성이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비밀병기도 함께 공개할 것이란 예측이 급속도로 힘을 얻고 있다.

외신들은 삼성 갤럭시탭 11.6이 2560x1600 해상도에 16 대 10 화면비율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IT 전문매체인 보이지니어스그룹(BGR) 역시 삼성이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키우고 베젤은 얇게 줄인 새 태블릿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해당 태블릿은 삼성 엑시노스 5250 2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경쟁작들에 비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안드로이드앤드미 보고서에도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앤드미는 연초 CES 직전에도 삼성의 새 단말기 관련 보고서를 내놓아 화제가 됐다. 최근 보고서에는 삼성이 최소 10인치 이상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독일 태블릿 관련 사이트인 탭테크 역시 삼성이 올해 MWC에서 갤럭시탭 11.6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외신에선 삼성이 갤럭시노트와 같은 S펜을 새 태블릿에서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