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홈 런처, 中하이얼 스마트폰에 기본탑재

일반입력 :2012/01/30 14:36

정윤희 기자

맥스홈 런처가 중국 하이얼그룹이 공급하는 스마트폰의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채택됐다.

네오엠텔(대표 윤성균)은 하이얼이 중국내 공급하는 최고가 스마트폰 ‘N88W’에 맥스홈 런처의 공급계약을 맺고, 관련 사업에도 본격 참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가전제품이 주력이었던 하이얼그룹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출시되는 첫 제품은 최상위 사양인 ‘N88W’ 기종을 플래그십(flagship) 모델로 소개했다.

하이얼은 네오엠텔의 맥스홈 런처를 기본 UI로 채택하고 “확실한 3D 효과를 가진 가장 뛰어난 제품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네오엠텔이 공급하는 N88W용 런처에는 블루와치, 커피, 책장, 글래스의 총 4개 테마가 기본 탑재됐다. 중력 센서로 움직이는 3D 그래픽 화면에 바로가기와 간편 설정 기능 등이 제공돼 사용자가 감각과 감성의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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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균 네오엠텔 대표는 “최근 스마트 기기가 사용자 중심의 오픈마켓 환경 속에서 점점 빠르게 상위 평준화되는 과정에서 커다란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기능위주의 경쟁을 넘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개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 N88W은 4.3인치 WVGA(480x800)터치 스크린에 1GHz 싱글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12MB ROM, 5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운용체계는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다. 현재 중국에서 2천199위안(한화 약 40만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