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TV 티저 공개 “비밀은 카메라?”

일반입력 :2011/12/23 10:18    수정: 2011/12/23 10:56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2012에서 공개할 차세대 TV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0년간 TV 진화 양상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아울러 시청자들이 TV를 즐기는 행태의 변화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영상을 보면 지난 1958년 흑백TV로 시작해 11년만인 1969년에는 천연색 브라운관을 탑재한 컬러TV로 진화했다. 이어 1986년도에는 TV 리모컨 시대가 도래했고, 2004년에는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이 추가됐다. 마지막으로 2010년에는 3D TV의 등장을 묘사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2012년에 등장할 차세대 TV에 대해 짧게 묘사했다. 주목해야하는 장면은 파란색 천을 이용해 무언가를 닦는 부분. 이는 전면 카메라 장착을 예상케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처럼 동작을 인식하거나 혹은 영상통화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측된다.

혹은 거실을 감시하거나 혹은 자녀들의 TV 시청을 관리하는 등 스마트TV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아울러 쇼파에 앉아있는 아이는 TV를 보지않고 태블릿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아 N스크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무선 디스플레이 영상 전송 기능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세상을 놀라게 할 제품을 두 가지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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