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분기 실적 하향 전망 "HDD부족 여파"

일반입력 :2011/12/13 12:37

인텔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태국 홍수에 따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족 현상이 PC 시장에 상당 부분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인텔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예상 매출 147억달러에서 10억달러 가량 낮아진 13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인텔이 실적 전망을 낮춘 이유는 HDD 부족 때문이다. 태국 홍수 피해를 입은 HDD 생산 업계는 4분기 출하량이 당초 1억8천만대에서 7천만대 감소한 1억1천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인텔은 HDD 부족 현상이 전세계 PC 공급망에 영향을 미쳐 PC 제조사들이 칩셋 구입을 줄이고 재고 물량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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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화학업체인 듀폰까지 HDD 부족 현상을 들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 후 인텔도 HDD 부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 것이다.

인텔은 태국 홍수 여파가 내년 상반기에나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테이시 스미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HDD 공급 부족 사태에 따른 영향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