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오픈소스 XE, 글로벌 간다

일반입력 :2011/10/28 11:08    수정: 2011/10/28 11:17

정윤희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콘텐츠의 생산, 발행, 유통을 돕는 오픈소스 CMS 소프트웨어 ‘엑스프레스엔진(XpressEngine)’을 1.5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 배포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엑스프레스엔진(XE)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자 게시판 시스템, 블로그, 쇼핑몰, 위키 등 웹사이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듈로 구현해 종합적인 웹 빌더로 사용할 수 있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지향한다. 시스템 특성상 다루어야 할 영역이 방대하기에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적용해 개발자, 디자이너를 포함해 사용자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현재 XE는 한국 CMS시장의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NHN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통적 CMS 도구를 지향, 블로깅 도구를 목표로 시작해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워드프레스’보다 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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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한 XE 1.5 버전은 ▲관리자용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 향상, ▲HTML5 지원, ▲테마 배포 및 적용 지원, ▲개발 편의 향상 등 예전에 비해 더욱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국내 토종 오픈소스인 XE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IT 강국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 세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