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천500억 들여 자체 친환경 IDC 건립

일반입력 :2011/10/20 17:06

정윤희 기자

NHN이 세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자체 친환경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만든다.

NHN(대표 김상헌)은 인터넷 기업 최초로 자체 친환경 IDC를 강원도 춘천에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규모는 1만5천평(49,586㎡)으로 1천500억원이 투자된다. 해당 IDC는 오는 2013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NHN은 늘어나는 데이터량과 신속한 인터넷 서비스 지원,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자체 친환경 IDC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IDC는 입지선정부터 설계, 시공,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녹색건물인증제도 ‘LEED’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목표로 추진된다.

NHN은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최대화 ▲스마트 쿨링, CO2 배출 최소화, 전기효율 극대화 등 친환경적인 솔루션 도입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재구성ž재설계된) 하드웨어 활용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기존 비효율적 에너지 사용의 대명사로 지목 받아온 IDC 이미지를 탈피해 자연 친화적인 IDC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규모 IT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보안설비와 솔루션이 들어가고, 그동안 국내 최대규모의 인프라를 운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했던 솔루션 플랫폼과 운영 노하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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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비즈니스플랫폼 IT서비스사업본부 박원기 본부장은 “춘천 친환경 IDC 설립은 중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이라며 “입지와 건물, 그리고 모든 IT설비 및 내부 인프라 환경을 최고 수준의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경춘선 완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평균 기온이 타 지역보다 낮고, 지진 및 황사 등 자연재해 위험이 적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력발전소가 밀집돼 친환경 에너지를 많은 부분 사용할 수 있으며 인근 NHN 연구소와의 연계 등도 염두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