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를 날린다”…닌자 소탕 게임 ‘인기’

일반입력 :2011/08/18 13:34    수정: 2011/08/18 13:42

전하나 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이 지난 12일 국내외 앱스토어에 내놓은 ‘닌자스나이퍼’가 인기다. 국내 앱스토어에선 Top25 내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라 있다.

닌자스나이퍼는 이용자가 직접 표창을 던져 몰려드는 닌자를 소탕하는 액션 디펜스게임. 이미 전작을 통해 앱스토어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1인 개발자 작품인 것이 출시 전부터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게임은 스마트폰의 터치 조작 방식을 활용해 실제 표창을 던지는 느낌을 극대화 했다. 덕분에 손맛에서 나오는 타격감이 일품. 특히 정해진 타깃을 ‘원샷원킬’하는 게임법은 기존 디펜스게임과 크게 차별화되는 특성이다. 각각의 닌자를 조준해 표창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몰입감이 높다.

조작법은 간단하지만 민간인을 공격할 경우엔 이용자 캐릭터가 피해를 입으니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닌자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게임성을 더한다.

표창을 날리는 방법은 ‘기본 던지기’, ‘기 모아 던지기’ 등 두가지 형태. 3회 이상 적에게 피해를 입거나 민간인을 공격하면 게임은 끝난다.

적은 근거리 공격을 해오는 ‘검은색 닌자’, 원거리 공격의 ‘붉은색 닌자’, 이용자를 향해 돌격하는 ‘파란색 닌자’ 세 분류로 나뉜다. 이들의 공격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막아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게임은 기본 정보를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트레이닝 모드’, 이 게임의 메인 모드인 ‘스테이지 모드’, 무한으로 몰려드는 적을 소탕하는 ‘스탠다드 모드’, 그보다 한 단계 난이도가 높은 ‘아케이드 모드’로 구성됐다.

이 중 스테이지 모드는 총 50개의 스테이지가 마련돼 다채로운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하나의 재미로 작용한다. 또 스탠다드 모드는 네오위즈인터넷 자체 플랫폼인 ‘피망플러스’로 연결된 게임 친구들과 순위 경쟁하는 묘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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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손맛과 타격감, 사운드 모두 훌륭하다”, “정신없이 시간이 간다”, “잠시 집중했는데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등 긍정적인 평을 등록한 상태다. 다만 부족한 스테이지 수, 표창이 직선방향으로만 나가는 점, 타격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액션성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해당 게임은 현재 국내외 앱스토어를 통해 할인된 금액인 0.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