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4배 빨라진 XIV 스토리지 출시

일반입력 :2011/07/25 17:15    수정: 2011/07/25 18:31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25일 애플리케이션 처리 성능을 4배 키운 ‘XIV 스토리지 시스템 3세대’를 출시하며, 경쟁사 EMC 유사제품보다 총소유비용(TCO)을 69%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품은 현재 SAN 볼륨컨트롤러(SVC), 티볼리 스토리지 생산성센터, 플래시카피매니저, 프로텍티어 중복제거, IBM 수평확장 네트워크스토리지(SONAS) 등 IBM 솔루션에 포함돼 있다. 오는 9월 제공된다.

제품은 그리드 설계구조에 기반한 고성능 디스크스토리지로 묘사된다. 제품은 자동 데이터 배치 기능을 내장해 데이터베이스(DB), 메일, 온라인 거래 처리(OLTP), 전사 자원 관리(ERP) 등 애플리케이션 업무량 변화에 따라 스스로 세부 설정을 바꾼다. 내재된 가상화와 고급 씬 프로비저닝은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시스템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선했고 이전세대보다 최대 4배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IBM은 XIV 3세대가 빅데이터를 잘 처리할 수 있고 VM웨어 가상화 플랫폼의 워크로드 용도로도 쓰인다고 밝혔다. 국내 공급처는 강북삼성병원, 일동제약, 삼성SDS, SK텔레콤,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4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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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80만명 이상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중인 미국 의료업체 파크뷰 헬스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IBM에 의뢰했다. 해당 데이터센터 관리자 릭 밀러는 IBM XIV 솔루션으로 스토리지 성능이 올랐고 과거 문제를 해소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반응시간을 1천분의 23초에서 1천분의 4초로 줄여 생산서을 높였다고 말했다.

XIV 스토리지시스템 3세대는 인피니밴드 상호접속, 초당 8기가비트(Gbps) 광채널단자, 메모리 증가, 중앙집중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내년초 7.5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캐싱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