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S 1만원...벌써 공짜폰?

일반입력 :2011/07/17 12:55    수정: 2011/07/18 10:28

이재구 기자

아이폰, 아이패드 초저가 시대가 왔다지만 이렇게나 싸게...?

미 AT&T가 아이폰3GS를 9달러(9천500원)에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T가 온라인에 한정해서 팔고 있는 이른바 아이폰 리퍼폰(refurbished phone)이다.

게다가 가격표 실수이긴 했지만 미 시어스닷컴(Sears.com)이 일시적으로나마 아이패드를 69달러(7만3천원)에 판매돼 행운의 주인공들을 즐겁게 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AT&T가 9달러짜리 초저가 아이폰3GS(리퍼폰)온라인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AT&T는 같은 사이트에서 9달러짜리 아이폰3GS 리퍼폰 외에 일반 아이폰 3GS모델은 49달러(5만2천원), 99달러(10만4천원) 등에 팔고 있다.

이번 가격하락은 최근 아이폰 가격 전략과 관련, 애플이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짜 아이폰3GS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에 이은 것이다.

지난 주 아이폰가격이 9달러에 팔리는 것만 놀라운 소식이 아니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는 15일(현지시간) 시어스에서 발생한 초저가 아이패드 판매 해프닝을 전했다.

시어스(Sears)의 실수가 빚은 해프닝이긴 했지만 이는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멈추게 만들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7월15일 시어스(sears.com)는 아이패드를 69달러에 팔았다.물론 가격표를 잘못붙이는 실수로 675달러나 깎아 판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가라면 그들은 745달러를 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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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뜻밖에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아이패드를 구매한 사람은 트위터에 이를 올려 많은 사람들이 알게 했다. 행운의 주인공들이 재빨리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시어스도 뒤늦게 이를 알고는 재빨리 발표문을 게재하고 할인 가격을 철회했다. 성명서는 “불행히도 우리 매장의 서드파티 판매자가 우리에게 자신들이 웹사이트에서 2개의 아이패드 모델에 잘못된 가격정보를 붙였다고 알려왔습니다. 만일 최근 이들 제품을 구입했다면 주문은 취소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계정에 돈이 지불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