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S로 영상통화…'아이씨유' 써보니

일반입력 :2010/11/06 07:39    수정: 2010/11/15 15:40

이장혁 기자

전면 카메라가 없는 아이폰 3G와 3GS에서도 영상통화와 셀프카메라 기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아이씨유'가 최근 주목을 받았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언론과 국내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으며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까지 한 '아이씨유'를 직접 입수해 사용해봤다.

아이씨유 제품박스를 열어보면 네모난 박스형 제품과 설명서가 들어있다. PLAYMASS 로고가 보이는 반대편에 있는 동그란 부분을 힘있게 누르면 실제 거울이 있는 본체가 분리된다.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서 제품을 꺼낸 후 접힌 부분을 펼치면 준비는 거의 끝난다. 이후 아이폰 상단의 작은 일자형 홈에 연결부분을 결합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우선 간편하게 아이폰 3GS로 셀프카메라 기능을 이용해봤다. 아이폰 3GS는 카메라 렌즈가 뒷면에 있기 때문에 실제 자기 모습이 어떻게 찍히는 지 미리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아이씨유를 이용하면 아이폰 전면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셀프카메라도 문제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곧바로 영상통화도 이용해봤다. 아이폰3GS 영상통화 어플로 유명한 탱고를 설치해 실제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정확하게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을 실제로 경험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씨유는 확실히 셀프카메라와 영상통화 기능을 원하는 아이폰 3GS 고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있는 액세서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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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하드케이스 사용자들은 이용하기가 좀 불편하다는 점. 기본 제품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는 설치나 각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플레이매스 관계자는 아이씨유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셀프카메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