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외장 HDD "스마트폰 용량 걱정 뚝"

일반입력 :2011/05/17 10:16    수정: 2011/05/17 10:19

이제 외장 하드디스크라이브(이하 HDD)에도 와이파이가 탑재되는 시대가 열렸다.

씨넷영국은 씨게이트의 외장 HDD ‘고플렉스 새틀라이트(GoFlex Satellite)’에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장 HDD에 탑재된 와이파이 기능은 가령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가진 제한된 메모리를 확장할 때 매우 유용하다. 무선으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불러오거나 혹은 저장할 수 있기 때문. 동시에 모바일 기기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럽다. 단 직접 인터넷을 연결할 수는 없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의 용량은 500기가바이트(GB)며, 802.11n을 지원한다.

무선 전송과 휴대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전원은 배터리로 공급된다. 크기도 휴대하기에 적당한 편이다. 씨게이트는 “가장 작은 외장 하드는 아니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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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도 간단하다. 구입후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고플렉스 미디어’ 앱을 설치하면 와이파이 외장 HDD에 저장된 대용량의 음악 파일이나 동영상을 드래그&드롭을 통해 간단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 앱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미국에서 200달러(한화 약 22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