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디지털케이블TV쇼’…볼거리 ‘풍성’

일반입력 :2011/05/09 16:02

한층 더 스마트해진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9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는 ‘N스크린’, ‘HD-PVR(개인형 비디오 녹화장치)’ 등 최신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N스크린 체험하세요”

‘케이블 스마트 홈의 미래’ 전시관을 마련한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차세대 케이블모뎀’과 ‘개인 미디어 서버(PMS)’를 이용한 N스크린 서비스와 홈오토메이션, TV 영상통화 등 스마트 홈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케이블TV 신기술을 선보인다.

N스크린은 하나의 영상콘텐츠를 TV,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세대 케이블모뎀은 케이블 모뎀 내부에 무선랜 장치와 방송수신용 튜너가 함께 내장돼 가정 내에 유·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 전화와 IP 방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구현된 차세대 케이블모뎀 기술을 이용하면 유선 방식으로 연결된 TV, PC 이외에 무선랜으로 접속할 수 있는 PC까지 총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차세대 케이블모뎀이 집 안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국한된 N스크린 서비스라면 ‘티빙(tving)’과 ‘개인 미디어 서버’는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서비스다.

티빙은 인터넷이 연결된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다. 130여개의 실시간 방송채널과 1만여 편의 VOD를 HD급 화질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4분할 멀티 뷰 기능으로 최대 4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으며,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티빙 가입자는 14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PVR도 ‘HD 시대’

아울러, 케이블TV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HD-PVR 서비스도 한 층 더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업계 최초로 셋톱박스에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실시간 HD방송을 녹화·저장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HD-PVR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인기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 등 선호하는 시리즈 방송물들을 간편한 버튼조작 한 번으로 매회 자동녹화 할 수 있는 ‘시리즈 자동녹화’ 기능과 생방송을 멈추거나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은 HD-PVR 서비스 개시와 함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전시되는 HD-PVR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편성표를 확인해 원하는 방송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예약녹화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선보인다.

관련기사

이 밖에도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스마트 리모컨, 게임온디맨드, 원넘버멀티폰, 멀티미디어메신저, e-매거진 등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이용한 최신 방송통신 기술·장비들이 함께 전시된다.

2011 디지털케이블TV쇼의 전시와 이벤트 행사 참여는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ctashow.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