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지원

일반입력 :2011/03/30 12:47

정현정 기자

케이블TV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0일 서울 충정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공동 홍보 및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The New 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사업’은 전 세계인의 인기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불가사의 7곳을 선정해 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섬’ 분야에 도전장을 내고 적극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케이블TV 업계는 전국 1천500만 가입가구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 및 투표 참여 안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운찬 전 총리는 “케이블 방송이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작업을 통해 삼천리 금수강산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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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종섭 케이블TV협회장은 “이 자리는 제주도를 7대 자연경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면서 “케이블TV가 발 벗고 나선만큼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국민적 관심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운찬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강창일 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를 비롯해 길종섭 한국케이블TV협회장, 공성용 KCTV 제주방송 회장, 이인석 CMB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