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군산시청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 구축

일반입력 :2011/04/29 15:36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이 국내에 첫번째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

한국오라클은 전라북도 군산시가 오라클 썬 레이 클라이언트와 오라클 버츄얼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서버기반 컴퓨팅(SBC)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시는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에서 업무를 하더라도 업무자원에 접속 가능하며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앙집중식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문서 보안 역시 강화됐다. 오라클 썬레이 클라이언트는 제로클라이언트로 모든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이 중앙 서버에서 운영, 저장되기 때문에 주요 문서의 외부유출 우려가 없다.

제로클라이언트는 전력 소비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기존 업무용 PC100 대의 1 일 전력소비량이 223 kw인 반면, 같은 수의 오라클 썬레이 단말기 1 일 전력소비량은 112 kw 로 절반가량이다.

이는 1kw당 150 원의 비용 절감 효과로 환산하면 연간 400 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하는 수치다. 군산시청이 계획에 따라 2013 년까지 1천600 대를 도입할 경우, 소비전력 절감량은 연간 70 만kw 이상으로 비용절감 효과는 1 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는 오라클 썬 레이 클라이언트를 도입하면서 이를 관장할 서버로 솔라리스 기반의 썬 파이어 X4170 M2 서버와 썬 블레이드 X6270 서버를 도입 했다. 데이터 저장을 위한 스토리지는 썬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함께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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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정보통신담당관실 측은 “SBC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사업을 통해 전력절감과 유해물질 감소 및 자원 효율성 제고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인사이동으로 인해 일반 PC 를 다시 사용하게 된 일부 직원들이 재보급을 요청해오는 등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천부영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군산시의 데스크탑 가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라클은 완벽하게 통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신속한 문제 원인 파악과 높은 질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게 엔드-투-엔드 IT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