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자동차경주 ‘나스카’ 5년 연속 후원

일반입력 :2011/04/10 14:54    수정: 2011/04/10 15:09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대형 스포츠 이벤트 ‘나스카(Nascar)’ 경기를 5년 연속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Texas Motor Speedway)에서 열린 ‘나스카’의 텍사스 경주 ‘삼성 모바일500’을 5년 연속 단독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나스카’는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약자로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개조 차량 경주 대회이다.

매년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8%에 해당하는 8천500만명이 경기를 시청하고 매 경기당 관람 인파도 20만 명에 달해 미식축구 수퍼볼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단독 후원해 대회 공식 명칭이 ‘삼성 모바일 500’으로 붙여진 이번 대회는 미국 내 4대 메이저 자동차경주 중 하나이자 나스카의 36개 경기 중 2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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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미국 유통업체 ‘래디오 섁’(Radio Shack) 텍사스대회를 공동 후원해 오다 2007년부터 단독 후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1위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나스카 후원을 통해 미국인에게 현지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마케팅과 첨단 기술력으로 삼성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